하남 미사 신도시 임장 후기와 9가지 생각

오늘 하남 미사 신도시에 임장 데이트를 다녀왔습니다.

미사호수공원에 있는 제1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임장을 다녀왔는데요, 5호선 기준으로 북쪽에 있는 아파트들을 임장하였습니다.

여태까지 매우 궁금했던 미사 신도시, 오늘 잘 다녀와서 임장하면서 느낀 점들을 몇 가지 기록해 놓고자 합니다.

미사 신도시 나무위키👆

 

임장의 시작은 주차부터 – 미사호수공원 1주차장

인터넷을 뒤져보니 미사 신도시에서 주차할 만한 곳이 많지 않았습니다. 후보군으로 미사공영주차장, 미사호수공원 1주차장 정도를 봐놨는데, 미사공영주차장은 유료였고, 미사호수공원 1주차장은 무료라고 해서 미사호수공원 1주차장에 주차하기로 했습니다.

막상 가보니 옛날 정보였는지, 요금이 있더군요. 2시간 무료에 10분당 200원이었습니다. 아쉽지만 그냥 주차를 하고 임장을 시작했습니다.

미사호수공원 1주차장👆

 

쾌적한 환경이 있는 주거지, 그러나 베드타운의 아쉬움

미사 신도시를 보고 느낀 점은 아파트가 대부분 신축이라 그런지 굉장히 깔끔한 느낌이었습니다. 또한 마치 광교, 동탄, 대전 유성구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미사역 인근에 상권도 잘 형성되어 있으며, 인근에 미사리조정호도 있었습니다. 가보지는 못했지만 규모로 보아 굉장히 좋은 공원이 있는 것 같아습니다.

광교, 동탄에 호수공원이 있는 것처럼, 미사에도 호수공원이 있다는 점이 비슷했습니다. 다만 아쉬웠던 점은 광교, 동탄처럼 일자리가 많은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제가 임장한 곳에서 몇몇 지식산업센터를 보긴 했지만, 아파트 수에 비해 극히 적었고, 약간 베드타운의 성격을 띄는 동네였습니다.

 

젊은 인구가 많다

임장하면서 느낀 것은 이 동네에는 30~40대의 유아를 키우는 부모가 많았습니다. 아직 미취학 아동을 키우는 사람들은 많았지만 중~고등학생은 별로 못 봤습니다.

아무래도 중, 고등학생이 많지 않은 이유 중 하나가 신도시이고, 신도시는 확실히 젊은 신혼부부에서 미취학 아동 부모가 선호하는 점이 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LH 임대 아파트가 많다

LH 임대 아파트가 생각보다 많아서 호갱노노에 가격이 안 나오는 아파트가 꽤 있더군요. 이런 것들이 아파트 시세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라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사람들은 같은 수준의 사람들과 사는 것을 선호하니깐요.

 

학군은 좋은거 같은데 중학교가 적다

전체적으로 중학교 수가 너무 적었습니다. 오늘 임장한 곳 중들 중 중학교가 미사강변중, 은가람중 2군데 뿐이었으니까요. 확실히 미사강변중은 인근에 대형평수 위주의 아파트가 많아 학군이 좋았고, 학원가도 남쪽으로 잘 형성되어 있어 학군이 좋았습니다. 심지어 이 곳은 초, 중, 고가 다 몰려있어 너무 살기 좋아보였고, 한강공원이 있어서 상당히 선호도가 높아보였습니다.

은가람중이 미사강변중보다 살짝 학군이 달리는 모습인데, 학원가와의 거리도 멀고, 초, 중학교밖에 없어 학군이 살짝 밀리는 모습입니다. 규모도 살짝 작고 한강공원 접근성도 살짝 아쉬워 아파트 시세 또한 더 낮게 형성된 것 같았습니다.

 

한강공원 선호도

한강공원에 대한 선호도가 좀 있는 거 같은 게, 한강공원 쪽과 가까운 아파트가 가격이 비쌌습니다. 살짝 헷갈리는게 한강공원 인근 아파트들은 다 대형평수가 포함된 아파트들로 지어져있는데, 아무래도 소득 수준이 있는 사람들이 이 곳을 분양받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이렇게 지은 것 같았습니다.

 

시세 차이의 이유 – 공공분양

미사강변2차푸르지오와 미사강변리버나인은 크게 입지적으로 차이가 안 나는 거 같은데 시세가 상당히 차이가 나는 모습을 보이는데, 알고보니 미사강변리버나인은 공공분양을 진행한 모양입니다. 아무래도 공공분양이다 보니 사람들 인식이나 자재 질이 떨어진다고 호갱노노에 나와있어, 시세 차이가 2억 이상의 차이를 보이는 것을 보고 살짝 놀랐습니다. 실제로 아파트 내부에도 LH의 흔적이 많이 보이더군요.

 

9호선 연장 호재

미사강변대로를 사이에 두고 동쪽 아파트단지들과 서쪽 아파트단지들 시세 차이가 좀 납니다. 서쪽 아파트들이 2~3년 정도 더 신축인데, 이런 양상을 띄는 이유는 아무래도 9호선 연장이 아닐까 합니다. 미사강변 리버나인과 미사강변더샵리버포레 사이에 있는 미사누리공원1호에 9호선 미사역이 생긴다는데, 이 역과 가까울 수록 비싼 모습입니다.

9호선이 들어오면 아무래도 강남 쪽으로 환승 없이 한번에 갈 수 있으므로, 현재 5호선 주위에 있는 집값보다 향후 9호선 인근 집값이 더 오르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그런데 가격을 보니 이미 시세가 반영이 되어 있는 거 같기도 합니다. 다만 실제로 생겼을 경우 더 차이가 날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호수공원 접근성과 호수공원 뷰

미사강변푸르지오와 미사강변하우스디더레이크아파트는 호수공원과 바로 접하고 있어 접근성이 굉장히 뛰어나 보였으며, 호수공원 뷰가 나올 거 같았습니다.

그래서 시세도 비싸게 형성되어 있었습니다. 특히 미사강변 푸르지오는 브랜드도 좋아 내부 조경도 뛰어나 근처 아파트 중 독보적으로 가격이 비쌌습니다. 또한 초, 중학교가 인근에 있고 균질성 또한 뛰어나 상당히 인기있는 아파트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북쪽으로 가면 학원가도 충분히 갈 수 있고요.

오전에 호수공원 제1주차장에 주차할 때는 자리가 꽤 많았는데, 오후 3~4시 쯤 되니까 자리가 꽉 차있고, 호수공원에도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아이들과 함께 나와 놀고 있더라고요. 미사호수공원은 주민들한테 정말 선호도 있는 공간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비슷한 가격대의 지역

하남미사와 비슷한 연식과 가격대가 있는 지역을 생각해 봤는데, 수지구 동천동과 광명이 생각났습니다. 시세 스펙트럼은 8~13억 정도로 형성되어 있는데, 미사 살래? 동천동 살래? 광명 살래? 라고 물었을 때, 저는 왠지 미사를 사고 싶을 것 같습니다.

미사는 강동구와 붙어있고, 강남이라 서울과 물리적 거리가 가까워 3호선 연장이니, 9호선 연장이니, 5호선 연장이니 호재가 많은 것 같았습니다. 동천동은 신분당선이 있어 강남역에 바로 꽂히는 게 좋으나, 물리적 거리가 아쉽다는 단점이 있었고, 균질성이 하남보다 조금 떨어지는 모습이 있었습니다. 광명은 신축으로 뒤바뀌고 있어 환경은 좋으나, 강남 접근성이 떨어지고 여의도 일자리를 많이 간다는 점에서 지리적으로 아쉬움이 남는다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그리고 세 군데 중 유일하게 호수공원, 한강공원, 미사경정공원 등 뛰어난 자연환경이 있고요.

 

마무리

미사강변신도시 임장에 대한 기록을 남겨 봤는데요, 정말 살기 좋은 도시였습니다. 다만 베드타운에 상권이 조금 특정 아파트 쪽에 몰려있는 게 아쉬웠는데, 그래도 자연환경이 너무 뛰어나고 서울과도 가까워 사람들이 좋아하는 도시가 틀림없겠구나 싶었습니다. 나중에 미사 신도시 나머지 구역도 가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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