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결혼이 늦어지면서 임신 시도를 늦게 하는 경우가 많아 난임 부부가 정말 많죠? 먼저 자연임신, 인공수정을 시도해 보고 그래도 임신이 어렵다면 시험관 시술을 하게 되는데요.
저도 곧 시험관 시술을 할 예정이라 시험관 시술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이제부터 과배란주사, 채취, 수정, 이식, 착상을 거치는 시험관 시술 과정 성공률 비용 부작용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시험관 시술 과정
시험관 시술은 과배란 유도부터 임신 확인과 유지까지 일련의 과정을 거치는데요.
과배란 유도, 난자채취, 정자채취, 시험관 수정 및 배양, 배아이식, 임신 확인까지 모든 과정이 정말 중요합니다.
1) 과배란 유도
- 생리 2~3일 차부터 약 10일간 과배란 주사 투여
- 초음파를 통해 난포들이 자라는 모습 확인
- 필요시 조기배란 억제제 주사 함께 사용
- 과배란 주사 4일 차에 병원 방문하여 난포 성장 확인
- 난포 크기 약 18~20mm 되면 난포 성숙 주사 투여
- 난포 성숙 주사 맞고 34~40시간 뒤 난자 배란
시험관 시술의 첫 단계는 배란 유도입니다. 환자의 상황에 따라 방법이 조금씩 달라지는데요.
일반적으로 과배란 유도는 과배란 유도제를 투여해 난자를 여러 개 키워 채취하는 방법을 이용합니다.
난포들이 모두 같은 속도로 자라는 것이 아니므로 중간에 초음파를 보고 과배란 주사와 조기배란 억제제 주사를 함께 맞기도 합니다.
먼저 의사의 안내에 따라 생리 2~3일 차부터 약 10일간 과배란 주사(호르몬제 주사)를 맞으며 난포를 성장시킵니다.
그리고 과배란 주사 4일 차부터 병원에 방문해 초음파로 난포가 알맞게 자라고 있는지 확인하는 과정을 거치는데요.
같은 용량의 주사를 써도 사람마다 반응하는 정도가 달라 중간중간에 병원에 방문해 확인하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초음파 확인으로 난포의 크기가 약 18~20mm 정도 되었을 때 난포 성숙 주사(일명 난포 터지는 주사)를 맞게 됩니다.
난포 성숙 주사는 맞고 34~40시간 뒤 난자가 배란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2) 난자 및 정자 채취
난자 및 정자 채취는 아내는 난자를 채취하고, 남편은 정자를 채취하는 과정입니다.
정자 채취는 병원 안내에 따라 남편이 간단하게 채취하면 되니 마취 등이 필요 없습니다.
난자 채취는 난자 성숙 주사를 맞고 34~40시간 뒤(약 2일 뒤) 병원에 방문하여 채취하게 되는데요.
시술 과정에서 통증이 발생하기 때문에 수면 마취를 통해 채취합니다.
시술 자체는 10~15분 정도면 끝나는데요. 통증이 있기 때문에 침대에서 30분 정도 안정을 취한 후 귀가하셔야 하므로 총 1시간~ 1시간 30분 정도 걸린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3) 수정 및 배양
난자 및 정자 채취가 완료되면 본격적으로 이식할 배아를 키우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채취 당일 병원에서 난자와 정자를 체외에서 수정하고, 2~5일간 배양실 내 인큐베이터에서 배양하게 되는데요.
일반적으로 수정은 채취한 정자들을 난자가 있는 배양 접시에 넣어 자연적으로 수정시키는 경우가 일반적이고요.
남성의 정자 중 정상으로 잘 헤엄치는 정자가 적고 운동성이 좋지 않으면 미세정자 주입술을 통해 수정할 수 있습니다.
수정 및 배양 과정에서 난임 센터의 전문 연구원 분들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제대로 된 배양을 거치는지 관찰합니다.
4) 배아 이식
배아 이식 방법은 배아 이식 시기에 따라 신선 이식과 동결 이식으로 나뉩니다.
먼저, 신선 이식은 난자 채취 후 해당 주기에 바로 배아를 이식하는 방법입니다.
배양실에서 3일 또는 5일 배양된 배아를 얼리지 않고 바로 이식해 주는 것이므로 좋은 배아일 확률이 높은데요.
냉동, 해동의 과정을 거치지 않고 이식하기 때문에 채취부터 이식까지의 시간이 단축된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다만, 채취부터 이식까지 한 사이클 내에서 바로 진행하다 보니 몸에 무리가 갈 수 있겠죠?
이와 달리, 동결 이식은 수정된 배아를 냉동시킨 뒤 다음 생리 주기나 컨디션에 따라 자궁내막에 이식하는 방식입니다.
채취 후 바로 이식하기 않고 기간을 두고 하기 때문에 몸에 무리가 덜 간다는 장점이 있고요.
자궁내막 상태가 좋을 때 배아를 이식하게 되면 임신 성공 확률이 더 높아질 수 있다고 합니다.
| 구분 | 장점 | 단점 |
| 신선 | – 바로 이식하여 좋은 배아일 확률이 높음 – 채취부터 이식까지 시간이 단축됨 |
– 한 주기에 채취, 이식 과정이 있어 몸에 무리가 갈 수 있음 – 과배란 유도로 인한 난소과자극 증후군이 있을 경우 하기 어려움 |
| 동결 | – 채취 후 이식까지 기간을 두고 하여 몸에 무리가 덜 감 – 자궁내막 상태가 좋으면 임신 성공률 높음 |
– 채취부터 이식까지 기간을 두기 때문에 시간이 더 소요됨 – 배아 냉동, 해동 과정에서 배아 질 저하 가능성 있음 |
동결 이식은 자궁내막 상태가 좋지 못하거나 난소과자극 증후군 등으로 컨디션이 좋지 못할 경우 하게 되는데요.
신선 이식과 동결 이식 중 어떤 것을 진행하는 것이 임신 확률을 높일 수 있는지는 의사와 상의 후 결정하게 됩니다.
5) 임신 확인
이식 후 약 10일 뒤 혈액 검사를 통해 임신 여부를 확인합니다.
임신테스트기로 어느 정도 확인 가능하지만 피수치를 알 수 없고 오류가 많기 때문에 정확한 임신 확인을 위해서는 혈액 검사를 하셔야 하는데요.
임신 초기에는 10~20 사이의 수치가 나오기도 하지만 보통 100 이상의 수치가 나와야 정상적으로 착상했다고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1차 피검사 이후 이틀이 지났을 때 2차 피검사를 통해 수치가 더블링 되는 것을 확인해야 안심할 수 있습니다.
최소 1.66배~2배 이상의 수치가 올라야만 안정기까지 성공적으로 임신을 유지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2. 시험관 시술 성공률
시험관 시술 성공률은 환자의 연령, 자궁 컨디션 등에 따라 편차가 있습니다.
시험관 시술은 20대 35%, 30대 33%, 40대 초반 18%, 45세 이상 5%의 확률을 보이는데요.
인공수정의 경우 20대 15%, 30대 13%, 40대 5%의 확률을 보입니다. 즉, 40대 초반까지는 시험관 시술이 유리하다고 볼 수 있겠네요.
| 구분 | 연령별 성공률 |
| 시험관 | 20대 35%, 30대 33%, 40대 초반 18%, 45세 이상 5% |
| 인공 수정 | 20대 15%, 30대 13%, 40대 5% |
시험관 시술은 난자와 정자를 체외에서 수정시킨 후 배양기에서 3~5일 배양을 거쳐 자궁 내로 이식하는 것인데요.
배아는 3일 배양과 5일 배양 방법으로 나뉩니다.
3일 배양은 이식은 5일 배양에 비해 분열 과정을 더 거쳐야 하기 때문에 이식 후 3~4일이 지나 착상하게 됩니다.
5일 배양은 착상 직전 배아와 가장 유사한 형태인 포배기 배아까지 자란 상태로 이식하게 외므로 이식 후 1~2일 안에 착상합니다.
일반적으로 5일 배양이 3일 배양에 비해 임신 성공률이 높은데요.
인큐베이터에서 배양하면서 약한 배아는 도태되고 5일간 살아남은 좋은 배아들만 남게 되기 때문입니다.
단, 모든 사람들에게 5일 배양이 유리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의사의 처방에 따라 3일 배양으로 이루어지는 경우도 있겠죠.
| 구분 | 특징 |
| 3일 배양 | – 많은 수의 배아를 확보할 수 있음 – 5일 배양보다 3일 배양이 적절한 경우도 있음 |
| 5일 배양 | – 좋은 배아를 선별하여 확보할 수 있음 – 일반적으로 3일 배양에 비해 임신 성공률이 높음 |
3. 시험관 시술 비용
시험관 아기 시술 비용은 1회에 200만원~400만원 정도로 꽤 부담이 되는 금액인데요.
기존에는 서울 및 일부 지역에서만 지원되었지만 2024년부터는 전국으로 확대되어 모든 난임 부부가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 방법/여성 나이 | 1회당 최대 지원 금액 | |
| 만 44세 이하 | 만 45세 이상 | |
| 신선배아 | 최대 110만원 | 최대 90만원 |
| 동결배아 | 최대 50만원 | 최대 40만원 |
| 인공수정 | 최대 30만원 | 최대 20만원 |
2024년 시험관 시술 비용과 관련해 변경된 주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지역, 소득 관계없이 난임 시술비 지원
- 건강보험 급여 지원 확대 (2024년 2월부터)
- 난소기능검사(AMH 검사), 초음파 검사, 정액 검사 등 지원 확대 (2024년 4월부터)
- 고위험임산부 의료비 지원에 대한 소득기준 폐지 등
건강보험 급여 지원은 기존 신선배아 최대 9회, 동결배아 최대 7회, 인공수정 최대 5회에서 신선⋅동결배아 최대 20회, 인공수정 최대 5회로 변경되었습니다.
또, 의료비 지출이 많은 쌍둥이 이상의 임신에 대해서는 바우처 지원액을 태아당 100만 원으로 확대했습니다.
추가로, 다태아 임신은 쌍둥이, 세 쌍둥이, 네 쌍둥이와 관계없이 140만 원 지원이었으나 쌍둥이 200만 원, 세 쌍둥이 300만 원 등으로 확대 지원됩니다.
이외 궁금한 내용에 대해서 다니시는 병원에 문의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4. 시험관 시술 부작용
시험관 시술은 자연임신 과정과 달리 인위적으로 난포를 키우고 수정⋅배된 배아를 이식하는 과정을 거치므로 여러 가지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먼저, 과배란 유도를 하다 보면 인위적으로 호르몬제를 투여해 한번에 많은 난포를 채취하게 되어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난자 채취는 인위적으로 호르몬제 주사인 과배란 유도 주사를 맞아 많은 난자를 채취하게 되는데요.
많은 수의 난자를 채취하는 과정이 난소에 자극을 주어 난소과자극증후군으로 난소가 부을 수 있습니다.
통증과 복수가 차는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꽤 흔하다고 하는데요. 시험관 시술 과정에서 의사에게 본인의 몸 상태를 자세히 알리는 것이 중요하겠죠?
난소과자극증후군과 복수가 차는 증상을 예방하기 위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 하루에 이온음료 1리터 이상 마시기
- 격한 운동은 피하고 하루 30분 정도 산책하기
- 화장실 자주 가기
- 저염식, 고단백, 채소 위주 식사하기
저 또한 자연임신을 위한 과배란 주사와 테스토스테론 등의 호르몬제 투여를 두 달 밖에 하지 않았는데도 배가 부풀어 오르는 불편함을 경험했습니다.
시험관 시술을 하게 되면 더 많은 호르몬 주사와 약을 처방받을 예정이라 꾸준히 운동, 식단 관리를 하고 있는데요.
위의 방법을 잘 지키더라도 간혹 복수가 심하게 차올라 복통과 호흡곤란 증상으로 고생하는 분들이 많다고 해서 조금 무섭긴 합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난임으로 인해 많은 분들이 고통받고 계신데요. 저도 함께 힘내 건강하고 예쁜 아기를 기대하며 하루하루 힘써보려고 합니다.
오늘의 글이 임신에 어려움이 있는 분들과 시험관 시술을 고민하는 분, 결심하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